재테크 / / 2024. 3. 9.

재테크 책 추천 - 바빌론 투자들의 돈 버는 지혜 소개 및 후기

 

 
 
이 책에서는 고대 바빌론 제국의 등장인물이 풀어내는 이야기를 통하여 부자가 되는 방법을 전하고 있다.
 
바빌론 시민들은 금융의 원리를 이해하고 ‘돈의 가치’를 터득하여 가장 부유한 도시를 만들었으며, 바빌론은 고대 세계에서 가장 풍요로운 도시로 손꼽힌다고 한다.
 
이 책에서는 ‘아카드’라는 인물이 등장하는데, 아카드는 바빌론에서 가장 부유한 인물이었다. 아카드는 책에서 본인의 이야기를 들려줌으로써 부를 이루는 방법을 전해준다. 읽고 난 후 느낀 점은, 이 방법들이 특별한 방법이 아니라 우리가 지금도 너무나 잘 알고 있지만 지키지 않는 것들이었다.
 
고대에 이러한 금융의 원리를 이해하고 실천했다는 사실이 놀랍기도 하고 정말 사실인지 의문이 들기도 하지만, 아카드가 말한 부유해지는 방법을 다시 한번 정리하면서, 내 마음도 다시 한번 다잡아보려고 한다.
 
책에서는 각 비결을 아카드 본인의 경험을 통해서 풀어내지만 책 내용을 그대로 적을 수는 없기에 몇 가지 내용과 내가 정리한 생각을 간단하게 적어보려고 한다.
 

 

1. 일단 시작하라

 
첫 번째는 가장 기본이 되는 내용이다. ‘일단 시작하라’는 말의 의미는 수입의 일부를 반드시 저축하라는 의미이다. 우리 중 대부분은 월급이 들어오면 고정지출을 제외하고 나머지 돈으로 식비, 쇼핑 등 필요한 지출을 하고 남은 돈으로 저축을 하려고 한다. 이렇게 계획적으로  저축을 하지 않는다면 매달 저축액이 일정하지 않을 뿐 아니라 심지어 돈이 부족한 날도 있을 것이다.
 
부자가 되는 첫걸음은 저축을 하여 목돈을 마련하는 것이다. 개개인의 상황에 따라서 다르겠지만 개인이 감당 가능한 한도 내에서 수입의 일정비율을 저축하기로 정해놓고, 무슨 일이 있어도 항상 일정하게 저축을 해야 한다는 것이 첫 번째 비결이었다.
 
 

2. 지출을 관리하라

 
우리가 하는 지출의 종류에는 매달 나가는 고정지출과 같은 불가피한 지출과 욕구에 의한 지출이 있다. 하지만 우리가 불가피한 지출이라고 생각하는 것들이 수입이 늘어남에 따라서 점점 증가하게 된다고 한다. 이 말은 우리가 불가피한 지출이라고 생각했지만, 그 지출이 사실은 불가피한 지출이 아니라 욕구에 의한 지출이라는 것이다. 사람은 수입이 증가할수록 욕구도 또한 늘어나기 때문에 이를 억제하고, 지출을 통제하는 것이 중요하다는 것이 두 번째 비결이다.
 
두 번째 비결도 역시 첫 번째와 연결되는 부분이 있다고 생각한다. 예를 들어 한 달에 200만 원을 버는 사람이 저축률을 수입의 50%로 정해놓고, 나머지 50%로 고정지출, 생활비를 사용한다고 해보자. 여기에서 내게 꼭 필요한 불가피한 지출은 100만 원이 된다. 여기에서 급여가 50만 원이 증가하여 250만 원이 되었다고 해도, 내게 불가피한 지출은 증가하는 것이 아니다.
 
많은 사람들이 기존 급여보다 인상되거나, 보너스 등을 받으면 추가로 생긴 돈이라고 생각하여 어디에 사용할지 고민하지만, 우리의 불가피한 지출은 변한 것이 아니기 때문에, 기존과 같은 수준으로 생활하되 나머지 금액은 모두 저축하는 것이 타당하다고 생각한다. 나 역시 현재 어떻게 소비를 하고 있는지 다시 한번 생각해 보는 계기가 되었다.
 
 
 

3. 돈을 굴려라.

 
세 번째 역시 당연하지만 중요한 이야기라고 생각하는데, 저축을 했다면 그 돈을 굴리라는 것이다. 돈을 모으고 그 돈이 돈을 낳는 구조를 만들어 내가 일을 할 때나, 여행을 다닐 때, 여가 생활을 즐길 때도 나의 돈이 돈을 낳는 수입원을 만들라는 것이 세 번째 비결이다.
 
돈을 굴리는 방법에는 여러 가지가 있다. 예금, 적금, 주식, 부동산 등 정말 다양한 방법이 있다. 대표적으로 주식 투자를 하여 배당금으로 현금 흐름을 만들거나, 부동산 투자를 통하여 월세를 받는 방법 등이 있다. 개인적으로는 돈을 굴리는 방법으로 주식투자를 선택하였고, 유튜브, 책 등 다양한 정보를 접하면서 스스로 공부도 하고 분석도 하며 돈을 굴리기 위한 노력을 하고 있다. 
 
 
 

 

4. 돈을 지켜라

 
네 번째 법칙을 보고 곧바로 떠올린 인물이 있는데, 바로 워런 버핏이다. 워런 버핏이 말했던 유명한 명언이 있는데, 투자의 제1원칙: ‘절대로 돈을 잃지 마라’, 투자의 제2원칙: ‘제1원칙을 절대 잊지 마라’. 투자에 관심이 있는 사람들이라면 한 번쯤은 들어본 투자 명언일 것이다.
 
책에서는 ‘원금을 안전하게 지켜줄 곳, 언제라도 원금을 회수할 수 있는 곳, 적정한 이자를 확실하게 받을 수 있는 곳에 투자하라고 제시되어 있다. 내가 열심히 모으고 굴린 자산은 무엇보다 소중한 나의 재산일 것이다. 내가 자산이 불어남으로써 잊지 말아야 할 사실 중 하나가 투자를 통해 돈을 버는 것만큼 중요한 것이 나의 자산을 지키는 것이라고 생각한다.
 
 
 

5. 미래의 수입원을 찾아라

 
내가 저축을 잘하고 돈을 잘 굴려서 큰돈을 가졌다고 해도, 거기에서 끝이 아니다. 내가 일을 그만두더라도 계속해서 안정적으로 들어오는 수입원을 만들어야 한다는 것이 책의 내용이다.
 
내가 투자를 통해 큰 자산을 형성하여 은퇴를 하게 되었더라도, 예기치 못한 폭락이 찾아올 수도 있을 것이다. 은퇴 후에도 나의 자산을 지킬 수 있는 적절한 자산 배분이 필요하며, 내가 육체적으로나 정신적으로 일을 할 수 없는 상황이 되더라도 생활을 보장해 줄 수 있는 현금흐름을 만드는 것이 중요하다고 생각한다.
 
 
 

6. 돈 버는 능력을 키워라.

 
’ 내 일에 흥미를 가질수록, 열정을 갖고 최선을 다할수록 다른 사람들에게 인정받고 성과도 더욱 좋아질 것이며, 돈 버는 능력과 자신감도 점점 상승할 것이다’
 
마지막의 내용은 가장 와닿았던 내용인데, 부자가 되기 위해 저축하는 것, 돈을 잘 굴리는 것 모두 중요하지만, 가장 중요한 것은 내가 능력이 있는 사람이 되어야 한다는 것이다. 나의 직업, 나의 분야에서 노력하여 얻은 지식과 능력은 내가 가진 최고의 자산이며, 다른 사람들이 빼앗아 갈 수 없는 나만이 가진 자산이다.
 
내 분야에서 최선을 다하고 최고가 되기까지의 노력과 그에 따른 보상도 늘어나겠지만, 그 과정을 통해서 내가 얻게 된 할 수 있다는 자신감과 경험이 내가 투자를 함에 있어서 큰 밑바탕이 될 수 있겠다는 생각을 하였다.
 
 
 


 
 
책에는 이 외에도 많은 내용이 담겨 있지만 큰 틀에서 보면 위에 소개한 내용들이 주를 이루는 것 같다. 글을 써본 적도 없고 글솜씨가 없어서 책에 대한 소개를 제대로 하지 못한점도 있지만, 그래도 재테크에 관심이 있는 분들이라면 한 번쯤 읽어보면 좋을 것 같다는 생각이 든다. 우리가 너무 잘 알고 있지만 잘 지키지 않는 투자에 기초가 되는 것들을 다시 한번 상기시키고 마음을 다잡게 되는 계기가 되었던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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