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포스팅에서는 국내 ETF의 '총비용'을 확인하는 방법에 대해서 알아보겠습니다. 저는 보통 증권사 앱에서 ETF 보수를 확인했었는데요, 얼마 전에 실제 증권사앱에서 표기된 보수 외에 추가적으로 나가는 보수가 존재한다는 사실을 알게 되었습니다.
또한 같은 지수를 추종하는 ETF일지라도 상품에 따라서 총보수가 다른 경우가 많습니다. 당장 큰 차이가 아닌 것처럼 보이지만, 장기투자자일수록 수수료가 복리효과에 영향을 주기 때문에 총비용을 꼼꼼히 따져보고 투자하는 것이 굉장히 중요합니다.
지금부터 ETF 총보수를 확인하는 방법에 대해서 알아보겠습니다.
ETF 총비용
우리가 투자하는 국내 ETF의 총비용은 '일반 보수율 + 기타 비용 + 매매, 중개 수수료율'의 합입니다. 일반적으로 증권사앱에 표시되는 '총 보수'라고 나와있는 보수는 우리가 진짜 내는 총비용이 아닌 것이죠. 이 비용은 1년 기준이며 따로 부과되는 것이 아니라 주가에 반영되어 가격에 포함되어 있습니다. 보유기간 동안 따로 지불할 필요는 없습니다.
ETF 총비용 확인하는 방법
1. '금융투자협회 전자공시서비스'를 검색하여 사이트에 접속합니다.
2. 상단 메뉴에서 '펀드공시' → '펀드별 보수비용비교'를 클릭합니다.
3. 펀드를 검색합니다. 미국 S&P500에 투자하는 ETF를 확인하기 위하여 '미국S'를 검색해 보겠습니다.
4. 검색된 결과 우측상단에 '엑셀 다운로드' 또는 '넓게보기'를 이용하여 보수비용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화면에 표시된 것 중 TER(A+B) + 매매·중개 수수료율을 더한 게 ETF의 총비용이 됩니다.
국내 S&P500 ETF 총비용 비교
검색된 데이터를 엑셀파일로 받아서 S&P500에 투자하고 있는 ETF의 총비용을 비교해 봤습니다.
TER과 매매·중개 수수료율 더한 값을 비교하여 나열해 봤습니다. 매매 가장 비용이 낮은 상품부터 차례대로 정렬해 보면, ACE미국S&P500의 총비용이 0.1614로 가장 낮았습니다. 그다음으로 미래에셋 TIGER미국S&P500, KB의 KBSTAR미국S&P500 순서로 총비용이 낮았습니다.
이번 포스팅에서는 ETF의 총비용을 확인하는 방법에 대해서 알아봤습니다. 겉으로 보이는 운용보수가 실제로 부담하는 총 보수가 아니라는 사실을 인지하시고, 꼭 확인해 보신 후에 투자하시기 바랍니다. 이상 포스팅 마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