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굉장히 다양한 커버드콜 상품들이 나오면서 투자자들의 관심을 받고 있는데요, 커버드콜 ETF가 대중에게 많이 알려지면서 출시되는 ETF도 굉장히 많아진 것 같습니다. 이번 포스팅에서는 최근에 핫한 ETF이죠. 엄청난 배당률을 자랑하는 코인베이스를 기초자산으로 하는 YieldMax ETF의 CONY라는 커버드콜 ETF에 대해서 알아보겠습니다.
CONY ETF
CONY ETF의 기본적인 정보입니다.
운용사 | YieldMax ETF's |
설정일 | 2023.08.14 |
총보수비용 | 1.01% |
시가총액 | $ 631.81M |
배당지급주기 | 월배당 |
기초자산 | 코인베이스(COIN) |
배당수익률 (2024.10.01 기준) |
153.14% |
코인베이스(COIN)를 기초자산으로 하는 커버드콜 방식의 ETF입니다. YidleMax ETF's에 대해서는 TSLY로 이미 많은 분들이 알고 계시리라 생각하는데요, TSLY, NVDY와 같은 개별종목들을 기초자산으로 하는 커버드콜 ETF를 많이 상장하고 있는 운용사입니다.
현재 날짜(24.10.01)기준 ETF 비용은 1.01%이며, 시가총액은 약 630M 달러입니다. 배당지급주기는 월배당이며, 현재 기준 연 배당수익률은 약 153.54%로 말도 안 되는 배당수익률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이게 가능한 배당률인지 다시 봐도 놀랍긴 한데요, 너무 고배당이라는 사실에만 현혹되지 않고 한번 천천히 살펴보는 게 중요할 것 같습니다. 이 포스팅은 투자 권유가 아닌 ETF에 대한 정보의 제공을 목적으로 한다는 점 다시 한번 참고해 주시고 봐주시기 바랍니다.
먼저 커버드콜 ETF의 특징은 다음 포스팅에 정리되어 있으니, 한번 읽어보시기 바랍니다.
간단하게 요약하면 커버드콜 ETF는 추종하는 기초 자산의 수익률을 따라가지만, 상승장에서는 상승이 제한적이며, 하락장에서는 콜옵션 매도를 통한 수익으로 하락을 어느정도 커버가 가능하지만, 하방이 막혀있는 것은 아닙니다.
커버드콜 ETF는 옵션수익으로 인한 고배당을 지급하게되는데, 이 배당금을 어떻게 활용하냐에 따라 투자의 성패가 좌우된다고 생각합니다.
CONY 배당금 및 배당수익률
CONY의 상장이후 배당금 지급내역입니다.
지금까지 배당금 지급이력을 보시면 배당금이 일정하게 지급되는 않습니다. 2024년 4월에는 2.79$가 지급되기도 하였으며 8월에는 1.01$가 지급되는 등 굉장히 편차가 큰 모습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커버드콜 ETF 특성상 배당이 성장하는 것이 아니라 운용성과에 따라서 배당금이 지급되기 때문에 배당금이 일정하지 않은 것으로 보입니다.
하지만 현재일자 기준 최근 1년간의 배당수익률은 약 159.75%로 어마어마하게 높은 배당수익률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사람들이 관심을 가질 수 밖에 없는 수치인 것 같네요.
다음은 월별로 배당률 나타낸 그래프입니다. 해당 그래프를 보시면 월별 지급되는 배당금의 배당률이 4~11%를 왔다갔다 하는 모습을 볼 수 있는데요, 2024년 1월에 지급된 배당금의 배당률을 약 10.25%인데요, 이게 연배당률이 아니고 월 배당률이라는 사실이 놀랍습니다. 월마다 많게는 내 투자원금의 10%의 배당을 받는다는 것입니다.
CONY 투자시 주의사항
하지만 여기에서 주의해야 할 점이 하나 있는데요, 커버드콜 ETF의 특성상 상승이 제한되어 있다는 점과 배당락을 생각하였을 때, 기초자산이 꾸준히 우상향 하는 것이 아니라면, 또한 횡보 또는 저조한 성과를 보인다면 우하향하게 되는 경우가 생길 것입니다.
이렇게 되면, 주가가 우하향하면서 배당금이 줄어들더라도, 배당수익률은 일정하게 유지될 수 있다는 점입니다. 또는 주가가 우하향하면서 배당금 또한 우하향한 상황에서는 배당수익률이 굉장히 높게 올라갈 수 있다는 점도 유의하셔야 하는 부분입니다. 배당수익률은 현재 주가를 기준으로 계산되기 때문입니다.
위의 주가 그래프와 배당금 그래프를 한번 비교해보시기 바랍니다.
CONY ETF의 경우에도 2024년 4월 부터 주가가 우하향하면서 분배금 또한 우하향하고 있죠. 배당수익률은 최근 1년간의 배당금 합계를 현재 주가로 나누어서 계산하게 되는데요, 이때 현재 주가는 낮아져있는 상태에서 과거 높았던 배당금을 가지고 연 배당수익률이 계산되었기 때문에, 굉장히 높은 배당수익률을 나타낼 수도 있다는 것이죠. 주가가 계속해서 우하향 한다면, 주당배당금이 줄어들게 되더라도 배당수익률은 동일하거나 더 높게 계산될 수 있습니다.
물론 현재 CONY ETF가 고배당을 지급하고 있고 수치상으로 초고배당인 것 팩트이지만, 150%라는 배당수익률에 너무 현혹되지 말고 이러한 부분을 생각해보시고 투자하면 좋을 것 같다는 말씀을 드리고 싶습니다.
내가 배당금이 가장 고점이었던 2024년 4월부터 투자를 시작했다면, 내 평단가 대비 현재 배당수익률은 아마 훨씬 줄어들었을 것입니다.
이상으로 코인관련 ETF, 코인베이스를 기초자산으로 하는 초고배당 월배당 CONY ETF에 대해서 소개해드렸습니다. CONY 뿐만 아니라 최근 주목받은 다양한 커버드콜 ETF에 대해서 저도 관심을 갖고 항상 지켜보고 있는데요, 물론 잘 활용한다면 굉장히 좋은 현금흐름을 만들어낼 수 있는 좋은 ETF라고 생각하지만, 배당률에 현혹되어 무조건적으로 투자하는 것은 한번 생각해보셔야 할 부분인 것 같습니다. 긴 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이상 포스팅 마치겠습니다.
※ 이 글은 특정 종목의 매수 및 매도를 추천하는 글이 아닙니다. 정보제공을 목적으로 하며 모든 투자의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