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산을 준비하시는 예비 아빠/엄마들은 출산 전 육아 준비템을 열심히 알아보고 계실텐데요, 처음 아이를 맞이하는 부모들은 준비해야할 것도 많고 알아볼것도 많아서 굉장히 혼란스러우시리라 생각합니다. 아이가 태어나기 전 준비해야하는 육아 용품중 하나로 속싸개라는 것이 있는데요, 이번 포스팅에서는 '속싸개가 무엇인가?'에 대해 알아보고, 속싸개의 용도, 장점과 단점 주의사항 등에 대해서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속싸개란?
속싸개는 아기들이 산모의 뱃속에 있을 때 처럼 안정감을 느끼게 해주는 역할을 합니다. 속싸개에 있을 때 아기는 안정되고 보호받는 느낌을 받을 수가 있습니다.
또한, 아직 신경발달이 미숙한 신생아들은 자신의 신체를 마음대로 조절하지 못하는데요, 따라서 팔, 다리가 갑자기 움직이거나 하는 것에 불편함을 느끼고 잠에서 깨기도 합니다. 속싸개를 사용하면 아기가 갑자기 놀라는 모로반사를 줄여줄 수 있게 됩니다.(모로반사는 생후 3개월 까지 많이 나타나고 4개월부터 점점 소실됩니다)
결론적으로 속싸개를 사용하는 가장 큰 목적은, 아기를 달래거나 재우는데 유용하기 때문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또한 아기가 무심결에 팔을 움직여 자신의 얼굴에 상처를 내지 않도록 보호해주는 역할도 하게됩니다.
속싸개의 종류에는 블랭킷, 스와들업, 스와들미, 스와들스트랩 등 다양한 종류의 속싸개가 있습니다. 각 종류의 속싸개마다 장/단점이 있고 제품의 특징이 달라 일일히 소개해드리기는 어렵지만, 이 부분은 유튜브 등에 검색하시면 자세히 나와있으니 참고하시기 바랍니다.
속싸개 단점 및 주의사항
속싸개를 사용하게 되면 몸의 근육을 움직이기 힘들고, 따라서 손발을 움직이며 감각을 느끼는 기회가 줄어들게 됩니다. 관절들은 아기들이 움직이면서 발달하는데, 속싸개를 하게되면 이러한 부분에서 제약을 받게 됩니다. 발달의 측면에서는 좋지 않을 수 있다는 것이기 때문에, 고민이 필요한 부분입니다.
또한, 다리까지 감싸게 되면 고관절의 발달이 문제가 되어, 고관절 탈구 위험이 높아질 수 있습니다. 이 문제를 줄이기 위해서는 엉덩이 아래는 싸지 말고, 다리가 자유롭게 움직일 수 있고, 무릎이 굽혀질 수 있도록 해야 합니다.
또한, 속싸개를 너무 꽉 조이게 되면 아이가 숨쉬거나 움직이는데 불편해 할 수 있기 때문에 너무 꽉 조이지 않도록 주의해야 합니다.
속싸개 사용 시 영아돌연사의 위험이 있기 때문에, 최근 속싸개 사용에 대한 지침들이 바뀌고 있는 추세라고 하는데요, 사용하지 않는것이 좋다거나, 2개월 미만에서만 사용하자는 등 다양한 지침들이 나오고 있다고 합니다. 사용하더라도, 잠재우는 용도가 아닌 깨어 있을때만 사용을 권장하고 있는 전문가들도 있다고 하니, 이 부분은 다양한 정보를 접해보고 현명하게 판단하심이 좋을 것 같습니다.
속싸개 사용시기
위
에서 설명드린 이유들로 속싸개는 신생아때부터 2개월-3개월 미만의 아기에게 사용하는 것이 가장 좋다고 합니다. 그리고 아기의 발달 정도에 맞춰서 서서히 속싸개를 떼는 시기를 결정해주시면 됩니다. 그리고 사용중에도 너무 장시간, 아기를 재우는 용도로 사용하는 것은 주의가 필요한 부분이니 이 점도 기억해두시기 바랍니다.
결론
결론적으로 육아 필수템으로 알려져있는 속싸개는 꼭 사용해야하는 필수 아이템이라기 보다는, 필요시 사용해야하는 선택지 정도의 느낌으로 생각하시는게 좋을 것 같습니다. 아기들마다도 속싸개가 잘 맞는 아기, 맞지 않는 아기가 있기 때문에정답은 없지만 사용시의 장점과 주의사항을 잘 숙지하시어 유용하게 사용하는 것이 현명한 부모의 길이라는 생각이 듭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