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테크 / / 2023. 12. 22.

주식 기초 용어 - EPS PER BPS PBR 정리

우리가 투자를 하면서 가장 먼저 접하기도 하고 가장 많이 듣는 용어가 'PER'이라는 용어인데요, PER 외에도 자주 사용되는 단어인 EPS, PBR, BPS가 무슨 의미인지, 왜 중요한지에 대해서 궁금하신 분들도 계실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이번 포스팅에서는 이러한 주식 기초용어에 대해서 정리를 해보겠습니다.

 

주식기초용어 정리
주식기초용어 정리

 

 

 

 

EPS(Earning Per Share) - 주당순이익

EPS는 기업의 순이익을 총 발생 주식 수로 나눈 값을 의미합니다. 예를 들어 A회사의 총순이익이 1억이고 총 발행주식수가 1000개 라면, A기업의 EPS는 10만 원이라는 수치가 나옵니다.

 

중요한 것은 이 수치가 무엇을 의미하느냐 인데요, 삼성전자를 예를 들어 설명해 보겠습니다. 네이버증권에 삼성전자 종목정보를 들어가면 삼성전자 기업의 각종 지표를 을 확인할 수 있는데요. 2023년 12월 기준으로 삼성전자의 EPS는 1,570원이라고 나옵니다. 즉 삼성전자는 주식 1주 당 1,570원의 순이익을 내고 있다는 것을 의미합니다.

 

EPS가 높다는 것은 기업이 한 주당 순이익을 많이 벌어들이고 있다는 것을 의미하므로, 당연히 EPS는 높은 것이 좋습니다.  EPS는 직접 계산하지 않아도 증권사나 각종 홈페이지에서 손쉽게 찾아볼 수 있는 지표입니다. 기업을 분석할 때 가장 먼저 봐야 하는 중요한 지표이기도 하기 때문에 잘 기억해 두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

 

 

 

 

PER(Price Earning Ratio)  - 주가수익비율

 

PER은 주식을 하시는 분들이 가장 먼저 접하는 용어가 아닐까 싶습니다. 한국어로 번역하면 Price = 주가, Earning = 수익, Ratio = 비율, 즉 주가수익비율이라는 용어가 되는데요, 수식으로 나타내면 다음과 같습니다.

 

PER은 주당순이익(EPS)을 현재 주가로 나눈 것을 말합니다. 예를 들어 A기업의 현재 주가가 10만 원이고, 주당 순이익이 1만 원이라고 한다면 A기업의 PER은 10이 됩니다. 즉, A기업이 한 주당 벌어들이는 순이익에 비해서 10배의 가격으로 거래되고 있다는 것입니다. '주식 1주가 순이익의 몇 배를 나타내는가'를 나타내는 지표라고 보시면 됩니다.

 

하지만 궁금한 것은 이것이 무엇을 의미하느냐 이겠죠? 이 PER은 해당 기업에 얼마만큼의 기대감이 반영되어 있는지를 의미한다고 볼 수 있습니다.

 

예를 들면 현재 A기업이 벌어들이고 있는 이익보다 내년에 순이익이 2배가량 증가할 것이라고 예상된다면 당연히 그 기업에 투자하려는 사람들이 많아질 것입니다. 그렇게 되면 A기업의 주가가 더 상승하겠죠. 그렇게 되면 A기업의 PER이 증가하게 됩니다. 내년에 A기업의 순이익이 증가할 것이라는 기대감으로 주가가 상승한 것이죠. 

 

하지만 PER이 증가하는 경우는 기업에 대한 기대감으로 인한 주가상승이 아닌 한 가지 경우가 더 있습니다. 바로 분모에 있는 EPS(주당순이익)가 감소하는 경우인데요, 여러 가지 이유로 인하여 해당기업의 순이익이 작년에 비해 감소할 경우, PER은 증가하게 될 것입니다. 반대로 주가는 그대로인데 기업의 순이익이 증가하였다면 PER은 내려가게 되겠죠.

 

 그렇다면 이 PER이 높다, 낮다고 말하는 기준이 무엇인지를 궁금해하실 텐데요. 어떤 정해진 기준이 있는 것은 아닙니다. 2023년 현재 코스피에 있는 기업의 평균 PER은 약 18.94 정도인데요, 이 코스피 평균 PER을 기준으로 생각을 하는 방법도 있습니다. 또한 자신이 투자하고자 하는 업종의 기업들의 평균 PER을 확인해 보는 방법 등 PER이 높은 지, 낮은 지, 즉 기업이 저평가되어 있는지 고평가 되어있는지를 판단하는 기준은 본인만의 기준을 세워서 판단하시는 것이 좋습니다.

 

 

 

 

 

BPS (Bookvalue Per Share) / PBR (Price on Bookvalue Ratio)

 

BPS는 '한 주당 순자산이 얼마인가?'를 나타내는 지표입니다. 이 BPS를 구하는 이유는 PBR을 구하기 위해서입니다. PBR을 구하는 공식을 보면 현재주가를 BPS로 나눈 값인데요, PBR은 현재 기업의 주가가 BPS(한 주당 순자산), 즉 그 기업이 가진 순 자산에 비해서 얼마나 높은 지를 나타내는 지표라고 할 수 있습니다. 

 

PBR 역시 기업의 주가가 고평가 되어있는지, 저평가되어 있는지를 판단하는 지표 중 하나로 사용되는데요, 보통 PBR이 1보다 크면 고평가, 1보다 작으면 저평가되어 있다고 하지만 이 역시 절대적인 기준은 아니라는 것을 말씀드립니다. PER과 마찬가지로 PBR 역시 기업분석을 함에 있어서 중요한 지표 중 하나로 사용되고 있습니다.

 

 

 


 

 

이번 포스팅에서는 주식 기초 용어인 EPS, PER, BPS, PBR에 대해서 알아봤습니다. 주식을 시작할 때 가장 먼저 접하는 용어가 아닐까 생각되는데요, 한번 기억해 놓으면 앞으로 계속해서 사용될 용어 들인 만큼 어렵지 않은 내용이니 한 번씩 읽어보시고 기억해 두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

 

 이 모든 지표들은 투자를 함에 있어 참고하면 좋은 중요한 내용들이기는 하지만 뭐든지 절대적인 것은 없다고 생각합니다. 예를 들면 'PER이 낮은 기업은 저평가되었으니 무조건 사야 해'라는 식의 생각보다는 왜 PER이 낮은지 한번 분석을 해보는 것도 필요하며, 현재 시장의 상황이나 경기 상황 등 여러 가지 요소들을 같이 고려하여 생각하는 습관이 필요하다고 생각합니다. 이상 포스팅 마치겠습니다. 긴 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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